[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이마트에 대해 업사이드 리스크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이마트 주가는 잃을 것보다 얻을 게 많은 수준”이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온라인 산업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특히 이마트한테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와 내년은 이마트가 체질 개선 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4년 3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7조 5,070억원, 영업이익은 54.1% 증가한 1,201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4.3%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할 전망이다.
온라인 시장 내에서는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최근 대부분 중소 이커머스 기업들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중소 이커머스 기업들의 어려운 재무 상황과 소매시장 내 높은 온라인 침투율 등을 고려 시 하반기 온라인 채널 간 경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올해 상반기 온라인 산업의 성장률 둔화와 함께 이마트 GPM은 개선세를 보였는데, 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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