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에, 코스닥 지수도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에 거래를 마감함.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수요 자신감을 바탕으로 8% 급등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가 수혜를 받음.
▶어도어 소속 뉴진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한 최후 통첩으로 12일 하이브는 2.82%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함.
전날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가 약식기소로 마무리되면서 약 5% 뛰었으나 자회사 어도어 내분 여파로 개장 직후 6.15% 떨어짐.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이 전기차와 수소차의 공동 개발과 생산을 비롯해 배터리 원자재, 철강, 기타 소재 공동 조달하는 미래차 동맹을 맺음.
현대차와 GM의 미래차 동맹은 테슬라와 BYD 등 강력한 전기차 경쟁자들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위기 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
▶SK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비용 절감에 돌입하면서 일부 계열사 임원 20%를 감축하는 고강도 인적 구조 조정에 나설 전망.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재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주력 사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인력 구조 조정에 돌입.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장씨 일가)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33.14%)로 등극.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영풍과 고려아연에 MBK파트너스가 참전하면서 새 국면에 진입하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경영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
▶빙그레가 메로나 아이스크림 포장 사용을 두고 서주와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펼쳤으나 패소.
법원은 과일 본연의 색상은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는 공익성이 있다는 근거 등을 들어 해당 포장이 국내에 널리 인식된 상품표지에 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두산이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부품과 5G(5세대)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준공.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5G 통신장비,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민주노총 탈퇴 강요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 32부)의 보석 조건은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공판출석 의무, 증거인멸 금지, 사건 관계자와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내검.
▶10일 미국 대선 후보간 생방송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헤리스 집권 때 수혜가 예상되는 친환경 종목에 투자하는 ‘해리스 트레이드(거래)’가 확산.
반면 ‘친트럼프 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와 달러, 석유·천연가스·방위산업 주가는 약세를 보임.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철강 회사 US스틸 인수를 일단 보류했다가 대선이 끝난 뒤 다시 신청하는 방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미국 정치권과 전미철강노조(USW) 등을 중심으로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11월 미 대선 이후로 인수 시기를 조율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