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사업 역량이 실제 분기 체력 강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천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안다르를 제외한 전 부문(본업, 데일리앤코)의 더딘 성장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분기 실적 체력 성장세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향 사업이 국내 중심 사업 대비 차별화된 실적 체력 강화 요인이 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한 증명이 아직 부족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비즈니스 부스팅을 통한 고객사 인지도 개선 역량은 이미 충분히 확인된 만큼, 향후 고객사의 글로벌 인지도 증대가 동사의 분기 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6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 장기화로 인해 본업 및 미디어커머스의 더딘 회복세 불가피해보이나, 안다르는 나홀로 선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고모델 전지현 기용 효과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판매고 호조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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