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하이브에 대해 주주서한을 통해 하이브 2.0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위버스 멤버십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31만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한에서 강조된 부분은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 일본, 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할 계획, 4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하이브 뮤직 그룹 APAC은 현재 레이블들의 독립성은 유지하되 레이블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멀티레이블 체제의 단점으로 작용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간의 경쟁을 보완하는 형태의 멀티레이블 체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너스 멤버십 서비스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 충전, 광고 제거, VOD 오프라인 저장,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됐는데, 지난해 발표한 내용보다 해당 서비스 팬덤의 구독 요인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팬클럽 멤버십을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서트 선예매, 음악방송 응모권을 얻는 등 이벤트 참여 목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에 대한 팬덤의 니즈로 인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4분기 멤버십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수 및 구독료 공개 시 수익성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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