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와 맛에 대한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는 ‘맛있는 집밥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서 시작된 집밥 선호 현상이 고물가와 맞물리며 식문화 수준으로 진화한 ‘내식 전성시대’를 맞은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프로젝트 전개 기간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가 높은 양념·소스류, 냉동채소 등 100여 종을 엄선해 기획가에 선보인다.
CJ 다담 양념류 10여 종은 2390원, 샘표 차오차이 소스류 10여 종은 3480원, 백설 덮밥소스6종과 ‘육수에는 1분링 2종’은 각각 3990원, 799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김치 10여 종은 1만3990원부터 1+1로 선보이고 마늘·고추·대파 등 냉동채소류 10여 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으로 10% 할인해 판매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간편 요리 재료 인기는 2030세대 1, 2인 가구부터 5060 주부9단 고객들까지 연령대별로 고른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는 간편 재료가 4~6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양념·소스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스리라차·칠리소스 등 아시안소스류 매출은 20% 이상 늘고 마라샹궈·마파두부 등 덮밥소스류도 80% 이상 급등했다.
조리 시간과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주는 코인육수 품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2% 늘었다.
생채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채소류 매출도 10% 가량 뛰었다.
손주연 홈플러스 데이터CRM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한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을 충족하는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