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하락한 2857.7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78%오른 857.27로 장을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 상승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채권금리가 하락해 외국인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증가했다"며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보합세가 펼쳐졌다"고 분석.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22조 9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사면서 시장에서의 비중도 시가총액(859조2000억원) 30%를 넘어섬. 1898년 이후 반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임.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임.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역대 가장 많은 주식을 매도함.
▶사조그룹 종목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 20%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사조오양과 사조동아원도 큰 폭으로 오름
사조그룹 식자재 유통 및 급식기업 푸디스트 인수와 냉동 김밥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유럽 전력 시장은 지멘스·알스톰 같은 유럽 기업들이 선점해 진입 장벽이 높으며, 2010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영국 전력청의 수주를 받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프랑스 등에 진출함.
▶삼성전자·LG전자가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아우'인 전자계열사도 호실적을 예고.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전기부품(삼성전기·LG이노텍)기업이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핵심 거래선인 애플향 물량 확대 등으로 '형' 못지 않은 깜짝 실적을 이어갈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전년동기대비 -28.8%), 영업이익 1953억원(-57.6%)를 기록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혜택 제외하면 사실상 2525억 적자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회복이 예상되고 중국의 텃밭이던 유럽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진입 등 사업다각화로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음.
▶한미약품그룹이 모자간 경영권 갈등이 재점화할 위기에서 최대주주(18.93%)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중심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듬.
송영숙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申을 지지했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각을 세우지 않고 申에 존중의 뜻을 전하며 자세를 낮추면서, 분쟁이 봉합과 장기화 갈림길에서 방향키를 잡은 申의 전문경영 체제에 제약계의 이목이 쏠림.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인 리튬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전기차 배터리 셀 가격이 전월 대비 1~2% 하락 하면서 ,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가격은 3분기 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탄산리튬 가격은 9만 위안대로 떨어졌고 8만 위안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크다는 분석에, 각형 삼원형 셀,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의 평균 판매단가는 1Wh당 각각 0.49위안, 0.42위안으로 나타남.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9월부터 내년 여름까지 8차례나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연준이 미국 경제 둔화를 고려해 시장과는 달리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현재 5.25~5.5%인 금리를 0.25%p씩 인하해 내년을 3.25~3.5%로 마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