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주주 매각설 부인…펀더멘탈 이슈 없어”
SK오션플랜트, “대주주 매각설 부인…펀더멘탈 이슈 없어”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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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야기한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며 펀더멘탈에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가 글로벌 신규 전력설비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있는 에너지원으로 성장하며, 한국시장의 향후 개화를 감안하면 저평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SK 오션플랜트의 주가가 시장의 루머를 원인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가 증자설, 둘째가 대주주 매각설 셋째로 넥스틸 등 경쟁업체의 출현설 등이다. SK오션플랜트가 밝힌 입장은 이렇다. 첫째, 증자는 없다. 신규야드에 투입되는 자금은 국책 은행들로부터 차입해서 충당한다. 둘째, 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매각 계획이 전혀 없다. 마지막으로 넥스틸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원재료인 후육강관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어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대형화로 경쟁력을 높일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는 14MW 터빈용이었으나, 최근 수주한 대만 펭미아오 프로젝트는 15MW용 하부구조물이다.

당분간 해상 터빈의 대용량화는 지속될 것이고, 부유식으로 시장이 개화되면 대용량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14~15MW 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완전체로 조립해서 공급한 업체는 SK오션플랜트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특화된 신야드까지 감안하면 SK 오션플랜트의 경쟁력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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