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1포인트(-0.52%) 하락한 2744.1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37%)하락한 858.96에 거래를 마감.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며 상승 후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관망세 전환 했으며, 기관과 외인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는 하락했다"고 분석.
▶LG에너지솔루션(3.59%) POSCO홀딩스(-2.37%) 엘앤에프(-3.16%), 에코프로(-2.31%) 등 2차 전지株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녹색당 의석 수 감소로 친환경 정책 후퇴가 예상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임.
지난주 유럽 의회선거 결과는 '그린래시(Green+Backlash·친환경 정책에 반발하는 흐름)'분석이 나올 정도로 녹색당 의석 수가 줄고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정책 폐지를 시사한 중도우파 및 중도우파 정당(EPP) 선전으로 친환경 정책 후퇴가 예상.
▶'세계 최대 소비시장' 中國 매출 부진이 루이비통(LVMH) 등 글로벌 名品 기업 발목을 잡는 가운데 ‘K뷰티’ 산업도 중국 의존도 줄이기 여부가 기업 주가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
아모레퍼시픽(17일 종가 기준 1개월 평균 +6.4%)이 美國·유럽 사업 확대로 대응 나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中國 의존도 높은 LG생활건강(-13%) 등 K뷰티 기업들은 中國 매출 성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임.
▶네이버웹툰이 美國 나스닥시장 상장 후 기업 가치 3조7000억원로 평가.
상장 완료 후 네이버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를 가진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고,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도 지분율 24.7%의 주요 주주로 계속 남음. 이와 별개로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네이버유허브가 웹툰엔터 주식 5000만달러어치를 매입하기 함.
▶SK네트웍스가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을 통해 분사하기로 결정.
SK네트웍스는 두 사업 부문을 분사한 뒤 나머지 사업부도 추가로 분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간지주사 체제를 구축할 계획임.
▶고려제약(박해룡, 박상훈 대표)의 약을 써주는 대가로 현금, 물품, 골프접대 등의 방법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000여명 명단을 확인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
2023.말 국민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된 뒤 서울 수사경찰사에 수사를 의뢰했고, 2024.초 사건을 이첩받은 서울경찰청이 4.29.에 고려제약 본사 압수수색 통해 1000여명 리베이트 수수 의사를 확인.
경찰이 해당 사건을 의료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로 판단할 경우 추후 타 제약사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최태원 SK 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설명 자리에 참석해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밝히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3) 측은 “침소봉대로 사법부 판단을 방해한다”고 반박하고 나섬.
崔가 언급한 오류는 항소심 재판부가 대한텔레콤(현 SK C&C) 주식 가치 산정 과정에서 두 차례의 액면 분할을 고려하지 않아 崔 기여도가 10배 높게 측정돼 재산 분할금 과다 계산 됐다는 것. 이에 대해 盧측은 “계산 착오일 뿐 결론에 지장없다”며 “崔 개인 송사를 SK회사 차원 대응은 부적절하다”고 지적.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부천소사점(퍼스트씨엔디)·순천 풍덕점(퍼스트씨엔디)·부산 서면점(후먼 빌리지)등 점포 3곳을 1100억 원에 매각.
시장은 中國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홈플러스 간 인수합병(M&A) 링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MBK가 홈플러스 군살 빼기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수조 원을 투자 하겠다고 밝히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관심이 쏠림.
2008년 설립된 테라파워는 탄소 연료를 쓰지 않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을 연구해왔으며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SMR은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인 345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
▶미국·호주·유럽 일대 집값이 1년 새 5~6%↑오르는 등 다시 급등하고 있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요 국가의 주택 가격이 고금리를 견뎌내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