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형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나스닥 1.08%↓
뉴욕증시, 대형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나스닥 1.08%↓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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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체 급등 여파에 이어 미국 대형 기업들이 잇단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틀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30일(현지시각)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183.50포인트(1.08%) 하락한 1만6737.08에 폐장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0.53%), 테슬라(+1.48%), 리비안(+7.34%), 루시드(+4.73%), 니콜라(+4.81%) 등이 올랐다. 엔비디아(-3.7%), 마이크로소프트(-3.3%), 메타(-1.5%), 아마존닷컴(-1.4%), 구글의 알파벳(-2.1%), 코인베이스(-0.8%), 넷플릭스(-1.0%), 세일즈포스(-19..74%), 콜스(-21.02%)등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소비자 지출을 하향 조정하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1.3% 증가해 당초 예상보다 더 느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1분기 성장률이 이처럼 하향 조정된 것은 최근 소매 판매 및 설비 지출이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 1분기 인플레이션은 3.4%에서 3.3%로 하향 조정됐다. 분기별 증가율로는 가장 높다. 인플레이션 측정치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흐려질 전망이다.  GDP의 하향 조정으로 1분기 성장률은 경제가 위축된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 연준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 잠재 성장 범위를 1.8% 이하로 보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5월 19일∼25일) 21만9천건을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 3천건 증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2일∼18일 주간 179만1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4천건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20만건대 초반 언저리에서 유지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것은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31일에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관망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가 더 나은 균형점으로 가고 있다. 다른 나라 경제에서도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간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동결과 금리인상 확률이 남아 있는 상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1%를, 금리 동결 확률은 49.0%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5% 정도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6달러 (1.72%) 상승한 배럴당 7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올랐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1% 올라 2,343.10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2% 상승세 나타내 2,364.50 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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