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3%) 내린 854.43에 거래를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미시간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대확인 됐다. 일부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외 홍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순환매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
▶국내 이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자금 보릿고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권리를 제3자에게 매각을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발생한 보조금 권리 中 일부를 매각 했으며, SK온도 양도를 검토 중으로, 실제 보조금이 손에 들어올 때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터라 권리를 넘겨 조기 현금화에 나선 것.
▶이호진(62)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형의 선고로 상실·정지된 자격을 회복시켜주는 조치)된 지 9개월 만에 횡령·배임 혐의로 다시 구속 기로.
李는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20억 원 넘는 비자금을 조성(횡령)△그룹 임원, 계열사 허위 근무로 급여 이중 지급 뒤 리턴 △개인소유 골프 연습장 공사비 계열사 대납 △법인카드 8094억원 사적 사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음.
▶네이버가 자사 제휴 카드와 유료 멤버십 혜택을 과장 광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
네이버는 제휴카드 ‘네이버 현대카드’를 광고하며 “네이버 멤버십 적립 최대 5%에 네이버 현대카드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10%, 월 최대 114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광고에 담긴 내용에 크게 못 미쳤다는 게 공정위 판단임.
▶한미약품그룹의 오너 일가가 상속세(2644억 원) 납부와 주식담보대출(5379억 원)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갈등이 불거질 조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등 오너 일가 4명은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대표 지분을 합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넘기는 계약 하면서 송영숙 회장 등 다른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매각한 것이 단초가 된 것으로 알려짐.
▶국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1분기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된 대기업 대출 총액은 1720억 원(12월말 890억원 대비 +107.2%), 중소기업은 1조 9450억원(12월말 기준 +17%)으로 집계.
대기업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건전성 악화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대출 업종 다각화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출 포트폴리오가 다양화 될 전망.
▶KBS1 <역사저널 그날>의 제작진과 사측이 진행자 선임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폐지설까지 불거짐.
신동조·김민정·최진영·강민채 PD는 13일 성명 통해 “4월 초 한가인을 MC로 확정했다. 李모 본부장이 (대통령실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 위원)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앉히라고 통보했다. 녹화 보류되자 프로그램을 폐지했다”고 주장했고,사측은 내부 의견 차이로 잠정 보류한 것일 뿐이라며 폐지설을 부인.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픽코마가 프랑스 현지법인을 3년 만에 철수를 추진.
픽코마는 전자책(e-Pub)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웹툰을 서비스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2016년 4월 일본 법인을 세웠고, 2021년 9월엔 유럽 시장을 노리고 프랑스 파리에 법인을 세움.
▶금융당국이 6월 전체(전국 5천여곳)의 10% 남짓으로 추산되는 대출·보증 230조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에 본격 나설 전망.
은행과 보험사들이 신규 자금 최대 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부실 사업장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