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하이브리드노츠로 암 부위만 절제 가능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하이브리드노츠로 암 부위만 절제 가능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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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 차 의과학대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 차 의과학대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조성우, 이아영)은 다학제 치료법인 하이브리드노츠 수술로 위암 병변 부위만 절제 가능하다고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위암 환자의 병변 위치에 따라 위 부분 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과 복강경, 로봇 수술을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로 절제할 부위를 확인해 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

또 위암 치료 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한 뒤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전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 수술법은 올해 1월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서 인정 받았고(고시 2024-26호), 최근에는 ‘내시경-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10년 간 장기 추적 관찰 성과와 연구’, ‘내시경-로봇 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5년 간 추적 관찰의 성과와 연구’ 논문 두 편이 올해 3월 국제 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질환이나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지난 1999년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 초석을 쌓은 바 있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 경구내시경 식도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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