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정식품,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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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 정식품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24본 박스 © 정식품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멸균팩 재활용지가 적용되는 패키지는 베지밀 24본 자동 박스(자동으로 조립되는 박스) 전 라인으로, 이 중 6개 품목 8종 박스에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로 만들었음을 안내하는 로고가 우선 적용됐다.

정식품은 추후 해당 로고를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박스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은 정식품이 지난해 9월 제조사 12개사와 한솔제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총 14개사가 ‘멸균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거셍 다른 것이다.

멸균팩은 재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복합재질 구조와 재활용 수요 감소 등으로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멸균팩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식품은 수거된 멸균팩으로 재생산된 백판지(박스 포장 원재료)를 베지밀 포장 박스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멸균팩을 재활용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정식품은 지속가능한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를 포장 박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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