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스타벅스, 하루 시총 20조원 증발
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스타벅스, 하루 시총 20조원 증발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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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계 창업자 하워드 슐츠 친이스라엘 기업 지적...중동사태로 불매운동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세계 커피 브랜드 1위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이 하루 새 20조원 넘게 증발했다. ‘반(反)이스라엘 불매운동’의 직격탄에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88% 급락한 74.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2년 5월 수준(75달러)으로 돌아갔다. 시가총액은 1002억달러에서 843억달러로 하루 새 159억달러 증발했다.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도 85억6300만달러(약 11조8600억원)이다. 추정치 91억2900만달러(약 12조6500억원)보다 6.21% 낮았다. 스타벅스의 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주당순이익(EPS)은 0.68달러(약 941원)이다. 시장 전망치인 0.79달러(약 1094원)를 14.4%나 밑돌았다.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각각 3%, 11% 감소했다. 미국은 경기 둔화로 소비가 위축되며 타격을 받았다.  중국에선 미·중 갈등으로 인한 애국 소비, 현지 브랜드 공세 등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스타벅스는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돼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스타벅스 창립자인 하워드 슐츠가 이스라엘계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유대인 민족주의인 시오니즘 기업이라는 시선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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