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우리금융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700원울 유지했다. 우리증권 조병운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이 비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도 증가할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영업수익은 1조35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85억원으로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순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은행부문에서의 비이자이익이 3122억원으로 21.4% 증가했고,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이 668억원으로 123.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1606억원의 대손충담금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대손충당금 추가적립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67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