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4.0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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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절반 가까이 사들였다.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내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 중심으로 주식 쇼핑에 나섰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은 5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사자'에 나섰다.외국인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은 국민주인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4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매수 금액에서 34.8% 비중을 차지했다. 3위인 SK하이닉스(1조7555억원)를 더하면 비중은 45.9%에 육박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3.5%, 28.5% 상승했다.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폭풍 매수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 호실적,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업종 이외에도 외국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저PE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대차(2조1408억원), 삼성물산(1조933억원), 삼성전자우(1조544억원), KB금융(664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1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56억원), 기아(3983억원), 삼성생명(3623억원) 등의 순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밸류업 대표 수혜 기업으로 지목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올 1분기 각각 16.2%, 12,9% 올랐다 @뉴시스
1분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절반 가까이 사들였다.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내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 중심으로 주식 쇼핑에 나섰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은 5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사자'에 나섰다.외국인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은 국민주인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4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매수 금액에서 34.8% 비중을 차지했다. 3위인 SK하이닉스(1조7555억원)를 더하면 비중은 45.9%에 육박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3.5%, 28.5% 상승했다.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폭풍 매수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 호실적,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업종 이외에도 외국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저PE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대차(2조1408억원), 삼성물산(1조933억원), 삼성전자우(1조544억원), KB금융(664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1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56억원), 기아(3983억원), 삼성생명(3623억원) 등의 순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밸류업 대표 수혜 기업으로 지목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올 1분기 각각 16.2%, 12,9% 올랐다 @뉴시스

▶한국증권 시장에서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13%)오른 2717.65에 ,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에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여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면서 강세가 전개됐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CJ제일제딩(4.1.~4.8. +9.28%)·오리온(+5.54%)· 농심(+4.59%)·삼양식품(+13.82%)·아모레퍼시픽(+18.12%)·LG생활건강(+8.41%) 등 식품·화장품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반등을 시작.

증시 상승세가 둔화 하면서 연초 벨류업 열풍에서 소외됐던 경기방어적 성격의 식품·화장품주로 수급이 들어가는 모양새임.

▶파라다이스가 8일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

1972년 설립된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2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23년 12월 말 기준 파라다이스 글로벌 등이 45.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레터가 기술특례 절차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 7개월 만에 회계법인 감사의견 가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자 한국거래소에 곧 이의 신청을 내겠다고 밝힘.

5일 태성회계법인은 “회계 부정으로 의심되는 사항 등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제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거절함.

▶LG전자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년 만에 공모 외화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최근 전장, 기업간거래(B2B)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사업 비전과 재무 목표를 제시해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함.

▶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있는 고 최종건 SK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를 복원해 국가 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을 개관한다고 밝힘.

수원 평동 생가는 1926년 최종건 회장이, 1929년 최종현 회장이 태어나 40여년을 보낸 곳으로, 1111㎡(약 336평)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됨.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과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이 코로나19 종식 영향에 전년 대비 각각 12.7%, 66.2% 증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3억 3,700만 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약 3억 3천만 원)을 회복했으며,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함.

▶LG생활건강의 주가가 8년 만에 업계 1위 자리를 잃을 것이란 평가를 받으며 4월 8일 전장 대비 2.56% 하락한 36만 1천 원에 거래를 마감.

메리츠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올해 예상 지배 순이익으로 3,054억 원을 예상했으며, 아모레퍼시픽에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전망함.

▶롯데온과 이마트가 각각 물류비용 감축위해 바로배송 서비스 종료와 사업 개편-구조조정 감행 등을 통해 부진한 실적 개선을 위해 성장 전략 대신 비용 절감에 주력해 체질 개선에 나섬.

유통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약진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에 비용 감축 같은 전략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목적으로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4467억원 규모)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李는  앞서 지난 1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총 5586억 원에 매각한 바 있음.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74%가 쟁의해 찬성해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

노조는 오는 17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DSR타워에서 평화적인 쟁의 행위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1969년 창사 이후 파업이 벌어진 적이 없어 첫 쟁의가 될 전망.

▶뉴욕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이번 주에 나올 물가 지표에 주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0.04% 내렸지만, 나스닥 지수는 0.03% 오름.

▶월가의 황제라 불리는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미국 금리가 8까지 오를 것이라는 경고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도 ‘미국 주식과 채권 그리고 부동산 시장이 폭망할 것’이라는 섬뜻한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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