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하 신중" 발언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하 신중" 발언에 혼조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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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연준 의장
제롬파월 연준 의장 @뉴시스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신중론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0포인트(0.11%) 하락한 39,127.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11%) 오른 5,211.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1포인트(0.23%) 오른 16,277.46을 나타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를 제외한 알파벳A, 아마존닷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넷플릭스등이 상승했다. 대만 지진에 반도체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비메모리 분야인 인텔 등은 하락했다.
월가는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에 대한 연설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경제 정책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가 단순한 상승 이상의 것을 의미하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 금리인하 시기는 불확실하다"면서 “금리 인하는 올해 어느 시점이 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이는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유지해 온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시장의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당국자들의 발언도 보수적으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에 금리인하가 한 번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는 급하지 않다. 너무 일찍 인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민간 고용 지표도 증가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늘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5천개를 크게 웃돌았다. 견조한 고용 지표는 연준의 금리인하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주 3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나올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월 비농업 고용 20만명 증가, 실업률 3.8%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0달러 (0.59%) 상승한 배럴당 85.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61달러 (0.69%) 상승해 배럴당 8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4% 올라 2,200.8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72% 오름세 나타내 2,321.0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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