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채권 금리 약세에 주가 하락…테슬라 4.9% 급락
뉴욕증시, 채권 금리 약세에 주가 하락…테슬라 4.9% 급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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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증시 하락의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채 금리와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최근 급등한 주식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흘러나오며 발목을 잡는 모양새이디.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만9170.2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2% 떨어진 5205.8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5% 떨어진 1만6240.45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알파벳(+0.1%), 애플(+0.3%), 아마존(+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4.9%),  엔비디아(-1.01%), 알파벳(-0.6%), 마이크로소프트(-0.74%), GE 베노바(-2.4%),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에서 2025년 요금이 3.7% 인상될 것으로 발표하면서 의료주가 하락했다. 휴마나(- 13.4%), CVS(-7.2%), 유나이티드 헬스(-6.4%)등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와 함께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데일리 총재는 "예고한 세차례 금리인하는 합리적인 기준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성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더 적은 횟수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내 결정할 것"이라며 "금리인하에 나서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더 보고 싶다"고 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의 2월 구인 건수는 875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1월 수치 874만8천건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  지난해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국채금리는 장기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장기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5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5bp 뛴 4.502%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15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4달러(1.7%)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달러(1.7%) 오른 배럴당 8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탓이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30% 올라 2,280.6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98% 오름세 나타내 2,301.7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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