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지난주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07% 내린 2746.6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17% 하락한 905.50에 거래를 마감함.
국내 증시는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종별 주가 차별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으로, 5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업종 및 증시 전반을 결정지을 것이란 분석임.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총 99곳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가 연초보다 올라간 곳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에쓰오일, 카카오, 한미반도채 등 26곳임.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80%)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60.1%), 삼성SDI(-46.9%), SK이노베이션(-35.8%), 포스코홀딩스(-35.1%) 등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급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작년 별도 기준 1,275억 원의 매출과 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작년 창사 8년 만에 연간 흑자를 기록.
2022년 464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광고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1천억 달러(134조 6천억 원)를 투입해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
양사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슈퍼컴퓨터로, 오픈AI의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수백만 개 서버 칩이 들어갈 예정이며, 현존 데이터센터와 비교 예산 규모가 100배 이상 큰 것으로 향후 AI 컴퓨팅 용량 구축 전쟁을 예고.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 1~2월 100억 달러를 넘어섬.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1-2월 수출액은 103억 9,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버스와 트럭 등을 제외한 승용차 수출만 놓고 봐도 100억 4,459만 달러를 기록함.
▶올해 2~3월과 작년 12~올해 1월 계약 수도권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저가 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2~3월 상승 거래가 절반을 넘어섬.
비교 대상의 51.9%가 종전 계약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 거래로 나타나, 작년 12월~올해 1월의 실거래가가 직전 2개월 대비 상승 거래가 38.7%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임.
▶대기업의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이 줄고, 수시 및 상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8월, 근로자 500인 이상, 매출 1조 원 이상 대기업 중 10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전체 채용에서 공개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35.8%로 2019년(39.9%)과 2022년(37.9%)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2022년부터 경력직 비중이 신입 비율을 초과한 것으로도 조사됨.
▶금융당국이 최근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해 8일부터 2주간 첫 현장 검사를 실시.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 소관이지만 2023년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논란을 겪으면서 건전성 감독에 금융당국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 2월 금감원·예보·중앙회는 검사협의체를 구성한데 따른 초치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 폭이 지난 2월 소폭 둔화한 것으로 집계.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인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2월 대비 2.8% 상승해, 1월(2.9%)에 비해 상승률이 0.1%P 낮아짐.
▶전세계 증시가 지난 1·4분기 인공지능(AI)바람에 MSCI 전세계 주가지수가 7.7%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와 탄탄한 경제 기대감까지 더해져 증시가 강한 오름세를 기록 했으나, 전문가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향후 전망을 두고는 거품이라는 의견이 나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월 29일(현지시간) 물가지수(CCE)가 전 월비 0.3%(전년동월비 2.45)를 기록한 흐름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도 다시 확인.
파월 의장은 부활절 연휴 첫날인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에서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무언가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미국 경제 흐름이 탄탄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