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우주 사업 산실 한화에어로 대전 R&D 캠퍼스 방문
한화 김승연 회장, 우주 사업 산실 한화에어로 대전 R&D 캠퍼스 방문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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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김승연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그룹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이날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격려했다.

또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간담회에서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며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김 회장 친필 서명을 받기도 했다.

앞서 김 회장은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원 대부분이 그 대상으로 김 회장에게 셀카 촬영을 요청하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을 기념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라고 방명록에 남겼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 오른쪽부터 2번째)이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을 기념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라고 방명록에 남겼다. © 한화그룹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는 2025년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누적 약 9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해왔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 수송을, 쎄트렉아이와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중대형 발사체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 역량을 갖춰 지속적으로 국가 우주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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