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금호산업이 3분기에 법인세 추납액과 지분법 평가손으로 적자를 냈지만 지속되는 이익증가세를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28.1%, 21.8% 늘어나는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법인세 추납액과 아시아나항공 보유지분 평가손 모두 시장에 알려진 것이며 일회성 요인"이라며 "더 이상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일회성 요인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9.0%씩 증가한 점과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발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2006년 이익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만3천원인 현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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