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LNG선 가스유출 의심 보도와 관련 "운항에 문제가 없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외신에 보도된 이 LNG선은 4개의 LNG 화물탱크로 구성되어 있고 각 LNG 화물탱크는 1차 방호벽(내벽), 1차 중간보냉재, 2차 방호벽, 2차 중간보냉재, 외벽 등 모두 다섯겹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중간보냉재와 2차 중간보냉재에는 불활성가스인 질소를 충전해 1차 방호벽(내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항상 일정량의 질소 충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 주입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사가 2004년 6월 BG에 인도한 LNG선은 전체 4개 화물탱크의 1차 방호벽(내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운항에는 문제가 없으나, 최근 점검 결과 4개 LNG 화물탱크 중 2개의 화물탱크에서 2차 방호벽을 통한 1차 중간보냉재와 2차 중간보냉재 사이의 질소 이동이 기준치를 다소 초과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주, 선급, GTT측과 공동으로 테스트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검사결과는 11월중 나올 예정"이라며 "참고로 자사가 인도한 LNG선을 보유중인 BP, AP-Moller 등은 현재까지 운행상 전혀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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