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은행, CD금리에 연동하는 정기예금 판매
신한·조흥은행, CD금리에 연동하는 정기예금 판매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시장실세금리에 직접 연동하는 ‘Tops CD연동정기예금’을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Tops CD연동정기예금’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금리 추이에 맞추어 출시되는 상품으로서 3개월마다 한 번씩 시장 실세금리인 CD금리에 연동하여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변동금리부 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은 매일 변경되는 91일물 CD금리(3영업일 평균금리)에 은행에서 정하는 일정 스프레드(알파)를 가감하여 고시이율을 고시한다. 출시일 현재 우대금리는 1년제의 경우 +0.10% 로서 CD금리가 만일 3.97%라면 본 금리에 +0.10%를 더한 4.07%의 금리를 3개월간 적용받게 된다. 만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해당일자의 CD금리가 4.15%라면 0.10%를 더해 4.2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렇게 3개월마다 계속 금리가 변동됨으로써 만기가 만일 1년이라면 총 4번에 걸쳐 실세금리에 연동하는 변동이율이 적용되게 된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는 시기라면 만기까지 적용 금리는 점차 올라가게 되고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라면 만기까지 적용 금리는 최초 가입시보다 낮아질 수 있다. 최근 금리상승과 함께 예금금리도 인상이 되었으나 현재 1년제 고정금리 예금이 연 3.85% 수준인 것과 비교해 본 상품은 상당히 높은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예금가입자로서 고정금리 예금 대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입 금액은 3백만원 이상이다. 이자는 만기에 일시로 지급받거나 3개월마다 한번씩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뱅킹으로도 신규가 가능하며 세금우대가입 및 예금담보대출도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제, 2년제, 3년제 총 세가지가 있어 연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별 고시이율은 10월19일 현재 1년제의 경우 CD금리+0.10%, 2년제 CD금리+0.2%, 3년제 CD금리+0.3%이며 고객에게 최초 적용된 스프레드는 만기까지 변동되지 않는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상품개발 담당자는 “최근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라서 고객들의 변동금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며 “기존의 회전식 변동금리 상품 대비 중도해지에 대한 자율성을 제한하는 대신 적용이율을 실세금리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림으로써 1년 이상 장기예금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