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17%) 오른 2440.04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87%) 올라 840.33에 장믈 미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출발했으나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가 상승을 제한했다”며 “중국 증시가 ‘패닉 셀’(투매)이 나오며 큰 폭으로 급락하자 장 중 하락전환 하기도 했으나 이후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전개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
▶국내 증시가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최근 일주일 동안 코스피(-0.28%)-코스닥(- 0.56%)낮아지며 실적 악재까지 겹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
2차전지 기대감을 불러왔던 화학업종에서 롯데케미칼 -11.8%, LG화학 -7.4% 등이, 에너지업종에서 SK이노베이션이 -6.9%등이, 조선업종에서 한화오션-12.2%, HD현대중공업-7.2% 등이, 철강업종에서 포스코홀딩스-1.3% 등이 감소 전망되고, 지주사 한화(-2.3%), SK(-1.6%), LG(-0.5%) 등의 이익 부진이 예고됨.
▶항공주 투자자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증시 부진에 휩쓸려 움직임이 둔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제주항공(6.14%),에어부산(6.22%), 진에어(6.03%), 티웨이항공(5.21%) 주가는 일제히 날아오르고 있음.
▶국내 증시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아가방컴퍼니, 스페코, HD현대일렉트릭 등 북한의 전쟁 위협 방산주·저출생 관련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
코스피지수는 16일 2500선으로 내려온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특정 테마에 편승한 종목들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10개 종목(상장지수펀드 및 스팩 제외)이 52주 신고가를 경신.
▶금감원은 2차전지 등 신사업을 추진 한다며 투자자를 속여 큰 수익을 거둔 ‘주가조작꾼’의 불공정거래 7건을 적발하고 13건에 대해 조사 중임.
금융감독원은 이런 불공정 거래에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집중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
▶금융위는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부정 거래 등 3대 불공정 거래로 적발되면 부당 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게 하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힘.
불공정 거래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최대 2배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고, 부당 이득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엔 최대 40억 원까지 부과하도록 함.
▶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R&D) 조직을 미래차 중심 ‘AVP(미래차플랫폼)본부’·양산차 위주 ‘R&D본부’로 통합·재편하는 조직 개편을 18일 단행.
양희원·송창현 사장 투톱 체제로 전사 미래차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AVP본부와 R&D본부를 수평 구조로 두고 한 팀처럼 협력할 계획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 장남 임종윤·차남 임종훈 사장이 17일 수원지방법원 통합 관련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공동 제출하면서 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며 법정으로 가게 됨.
어머니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누이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한 신경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덴마크 머스크(세계 2위)·독일 하파크로이트(세계5위)가 2025년 2월부터 ‘제미니 협력(선대 290척·선복량 340만T)’동맹 구축을 3강(2M·오션얼라이언스·디얼라이언스)체제 해운 동맹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
국내 유일 원양 국적 선사인 HMM이 속한 ‘디얼라이언스’는 동맹 내 최대 업체로 큰형님 역할을 맡던 하파크로이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난관에 봉착함.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주보다 0.04%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전국 아파트 전셋값(+0.02%)은 상승 기조를 이어간 반면, 지방 전셋값은 하락 전환함.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4분기(10-12월)매출 6255억3000만 대만달러(약 26조5730억 원), 순이익 2387억1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3년 매출 69억3000만 달러(약 93조9660억 원)올린 것으로 추산.
매출(전년대비-8.7%), 영업이익률(-6.9%) 등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부터 본격 반등이 예상되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삼성과의 치열한 전쟁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