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한수원,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올해 6월 26일 열린 신한울3・4호기 부지정지 공사 착수식 모습 ⓒ 한수원
올해 6월 26일 열린 신한울3・4호기 부지정지 공사 착수식 모습 ⓒ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30일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가 구성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3조 1196억 원(부가세 포함)규모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원자력발전소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와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맡는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공고 시점부터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 입찰 참여사 입회하에 심사 당일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아울러 입찰사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케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신한울3・4호기는 안전과 품질 측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올해 3월 3조 1572억 원 규모의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 주설비공사 계약 체결까지 완료하며 원전 산업계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맨하탄21리빙텔) 8층 821호
  • 대표전화 : 02-6956-9902
  • 팩스 : 02-2231-7685
  • 명칭 : 한국미디어서비스 주식회사
  • 제호 : 한국증권
  • 등록번호 : 주간신문 서울 다 10756, 인터넷신문 서울 아 51950
  • 등록일 : 2013-12-04
  • 발행일 : 2013-12-04
  • 발행인 : 조나단
  • 편집인 : 조나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경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증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002@ks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