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하락 움직임이 뚜렷한 만큼 순수 석유화학업체에 대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석유정제 마진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양증권은 지난주 에틸렌 가격 폭락이 향후 10월 중순~11월 사이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에도 특별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데다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11월에 가까워질수록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석유정제 제품의 경우 10월 중순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이 완료되고 북반구의 난방유(Heating Oil) 수급 부담이 재현됨에 따라 향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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