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국제,국내 도메인 서비스 대표기업
[가비아]국제,국내 도메인 서비스 대표기업
  • 장종수 전문기자
  • 승인 2005.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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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개 도메인, 2만여개 호스팅 서비스
가비아가 코스닥 진출로 인터넷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도메인 전문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상장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출발점이 되는 도메인업체가 코스닥에 상장되는 것은 국내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가비아는 1998년 설립돼 공인KR도메인 사업자로 국내외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주로 해왔다. 이와함께 웹서비스를 위한 서버와 네트워크 구축 사업, 쇼핑몰 사업 등으로 확대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가비아는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드림위즈 등 국내의 주요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 관계를 구축해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호스팅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CNNIC에서 수여하는 ‘2004년 올해의 해외 레지스트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비아는 모두 29만여개의 도메인과 2만여개의 호스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도메인 분야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제 도메인의 경우에는 후이즈와 확실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KR도메인의 신규 등록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7억3000만원에 영업이익 1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5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가비아는 최근 기존의 주요 사업 부문 이외에도 패션의류 전문 쇼핑몰인 가비아몰 운영과 e러닝 솔류션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 가비아몰에서는 월 2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일본 제휴사에 제공되는 e러닝 솔루션은 손익분기점을 넘어 하반기부터 수익을 내고 있다. 가비아의 한 관계자는 “토탈 웹서비스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 저렴하고 특화된 웹사이트 구축 기술 개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인터넷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두 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비아는 사회복지 법인 ‘아이들과 미래’를 후원하는 등 사회의 소외받는 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비아는 11일과 12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모가는 5600원, 거래 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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