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세계일류 자동차 부품사를 향해
[새론오토모티브]세계일류 자동차 부품사를 향해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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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issinbo사와의 제휴로 기술력 높여
국내 승용차마찰재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새론오토모티브(새론오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새론오토는 2004년 승용차마찰재 시장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자동차 부품용 마찰재인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제품과 다양한 소결(분말야금/압축)재 제품이다. 새론오토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공급처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자동차 마찰재 부품 시장은 1~3년간 완성차업체와 공동으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시장으로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새론오토는 이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노하우, 고정밀도 설비, 최신자동차 생산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소결 제품을 생산. 국내 최초로 무공해 비석면 제품을 생산해 환경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새론오토는 89년 대동브레이크로 설립돼 99년 3월 사명을 변경, ‘새로운 세계로, 꿈을 현실로, 기술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란 모토아래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마찰재 부품 생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회사인 일본 Nissinbo사와 한라건설이 합작투자해 탄생한 회사인만큼 50명의 자체 연구인력과 Nissinbo사와의 기술 제휴로 신제품 개발 공동연구에 집중, 기술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매년 R&D(연구개발)투자 금액을 늘려 2004년에는 50억원을 투자했다. 마찰재 공급회사는 주로 완성차업체의 신차 조립공정(기아·현대·대우차)에 필요한 하위 부품조립업체(만도, 카스코, 한국델파이)로 새론오토는 직영 A/S센터 순정품 생산을 포함한 전 제품 생산 납품을 같이 한다. 소결재 제품은 만도, 삼성전자, LG전자로 공급된다. 2004년 매출은 864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9%이며, 자기자본순이익률도 23%로 우수하다. 올해 새론오토는 970억원의 매출과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새론오토 측은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차량 소결부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차종을 수주하고, 중국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진출과 수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마찰재·소결재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새론오토는 ‘고객만족경영, 경쟁력 확보, 업무효율성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공급사)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새론오토는 총 공모주식수 576만주, 공모가 3900원(액면가 500원)으로 오는 11~12일 공모 후 21일경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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