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프트 켐]EIA,ETA 국산화한 석유화학 기술주
[그린소프트 켐]EIA,ETA 국산화한 석유화학 기술주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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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세이프 앤드 클린' 혁신경영 추구
석유화학제품의 하나인 EOA(에톡시레이트)와 ETA(에탄올아민)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전문기업 ‘그린소프트켐’이 지난 6~7일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그린소프트켐의 첫날 청약 경쟁률은 14.02대1로 오는 12일 환불을 거쳐 20일 첫 거래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 공모가는 1만1600원(액면가 5000원)이다. 그린소프트켐은 한국포리올주식회사 대산공장으로 시작해 업종별 핵심사업을 분할해 2003년 1월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전문화된 인력과 첨단 연구 설비를 자랑하는 그린소프트켐은 “오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시키고, 공정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소프트켐의 전신인 한국포리올은 78년 국내 최초로 EOA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제조설비를 갖춘 그린소프트켐은 92년 ETA을 생산해 수입품을 대체했고 금속가공, 반도체세정제 원료, GAS정제, 콘크리트 혼화제, 농약원료, 계면활성제 등의 산업분야에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2004년 기준) 그린소프트켐은 ETA분야에서 수입품과 경쟁해 2004년 시장점유율 47.3%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OA 분야 역시 국산화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기술과 제조공정을 개선해 섬유, 식품, 세제공업을 비롯한 고무, 피혁, 농약, 제지가공 등의 산업분야에 제품을 공급. 이 부문에서도 2004년 시장점유율 27.3%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3만톤의 EOA와 1만5000톤의 ETA 생산 능력을 갖춘 그린소프트켐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공급까지 주로 주문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 기능성 화학제품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품질·환경방침을 정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그린, 세이프 앤드 클린’ 혁신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해 그린소프트켐은 1분기 149억7400만원의 매출과 9억9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52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 경상이익 43억원을 기록, 올해는 매출액 575억원, 경상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이 예상된다. 또한 그린소프트켐은 2004년말 현재 외부 차입금이 없고 부채비율 22.7%, 유동비율 499.6%로 같은 업종 평균(부채비율 84.26%, 유동비율 127.80%)에 비해 재무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린소프트켐은 실적에 따라 액면가 대비 2003년 10%, 2004년 15%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10%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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