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대…목표주가↑
LS,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대…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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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SK증권은 2일 LS의 자회사 실적개선세를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초 대비 LS 회사 지분치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천169억원 증가한 반면, LS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18.8% 오른 4천218억원 증가했다”면서 “LS의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구리가격이 최근 하락세에 접어드는 점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LS MnM 지분 추가확보에 따른 배당확대와 자회사 실적개선세를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그룹의 수혜를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64.2%, 42.1% 상승한 수치다. LS MnM 지분 100%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효과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았다.

전선, 아이앤디, 엠트론, 일렉트릭(ELECTRIC)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MnM 실적부진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 자회사의 실적개선세기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사실상 LS ELECTRIC만이 상장돼 있으며 K-OTC인 LS아이앤디의 경우 올해 1천11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자회사 가치 상향 여력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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