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택 거래량 회복에 달렸다…목표주가↓
한샘, 주택 거래량 회복에 달렸다…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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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한샘에 대해 주택 거래량 급감으로 인해 외형은 축소되는 한편, 리모델링 사업부 전략 추진으로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거래량 회복 통한 B2C 매출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하반기 이후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며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부 전략 추진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택 거래량의 연내 회복이 어려워 이익 회복 가능 시점 또한 늦춰 보아야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실적은 매출 1.8조원, 영업적자 63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 적자지속이 계속된 수치다.

원재료 가격은 안정되고 있으나 인건비, 외주용역비 등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B2C 매출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2024년 실적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69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며 무한책임 시공 서비스와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의 안정화에 기반해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면서 “시공 품질을 높이고 리모델링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작업이 모객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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