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아쉬운 실적…그러나 곧 회복할 것
에스퓨얼셀, 아쉬운 실적…그러나 곧 회복할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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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에스퓨얼셀에 대해 건물용 실적이 아쉽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천원으로 하향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업인 건물용 실적이 둔화된 것이 매우 아쉽다”면서 “접근 시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이 언급한 두 가지 요소는 2024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퓨얼셀은 이미 건물용 제품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인 납품을 개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파워팩 신사업도 2024년 하반 기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미래 성과들이 붙어준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을 통한 밸류에이션 부담도 해소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1분기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3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증가, 적자전환한 수치다.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된 건설 경기 악화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은 회복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84억원,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66% 증가한 수치다. 

1분기를 저점으로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물용 매출액은 2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규 고객 확보와 (C)HPS 시장 진입 등을 통해 계속 지연돼 왔던 발전용 매출액(50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건물용의 경우 의무 시장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어 국내 시장은 2030년까지 연 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에스퓨얼셀은 국내 1위 업체로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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