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美·中 실물경제 지표 주목 상승
한국증시, 美·中 실물경제 지표 주목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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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0%에서 3.2%로 반등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63.5에서 57.7로 위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6%) 오른 2479.35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0억원, 53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2%), LG화학(+0.44%), 기아(+0.6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SDI(+1.35%), POSCO홀딩스(+1.24%)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0.37%), SK하이닉스(-0.92%), 현대차(-0.24%), NAVER(-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90포인트(-0.96%)하락한 814.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13억원어치, 4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1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엘앤에프(+2.71%), JYP Ent.(95,500원 ▲ 1,200 +1.27%), 펄어비스(+5.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27%),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16일 공개될 미국과 중국의 4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이후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미국의 4월 실물 경제 지표 등이 부진할 경우 부정적인 주가 반응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4월 실물 경제 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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