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美 CPI 경계심에 하락…코스피-0.54% 코스닥 -0.73%↓
한국증시,美 CPI 경계심에 하락…코스피-0.54% 코스닥 -0.73%↓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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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0.54%) 하락한 2496.51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11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0.18%), 현대차(+2.44%), 기아(+2.74%)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1.80%), 삼성SDI(-1.18%), NAVER(-0.47%)등이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화천기계(+30.0%), SJM(+29.91%), SJM홀딩스(+29.8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월바이오텍, 애경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토니모리, STX, 큐로, 에이블씨엔씨 등이 상승했다. 더메디팜(-10.71%), 이아이디(-9.84%), 대한제당(-9.03%), 씨아이테크(-8.74%), 대한제당우(-8.61%)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73%) 내린 829.7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5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8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1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와 리비안 등 전기차 업체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에코프로는 5% 넘게 빠졌다. 에코프로비엠은 2%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증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2만760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02% 상승한 18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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