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6일 SK텔레콤의 해외투자 방침과 정부의 발신자표시 서비스 요금 인하 논의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23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이 최근 인도 통신시장 투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는 등 해외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계획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이 없다는 점은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따라서 SK텔레콤 주가는 현재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또 발신자번호표시(CID)와 SMS(문자메시지) 요율도 향후 결정돼야할 주요 이슈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CID요금이 기본요금에 포함되면 인하될 수 있지만 SMS요금은 이미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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