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24년을 기다려야…목표주가↓
S-Oil, 2024년을 기다려야…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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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S-Oil에 대해 2023년 2~3분기 정유 업황 하락 및 실적 모멘텀 약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2024년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 둔화로 다시 정제마진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았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2분기 정유업황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설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S-Oil의 복합정제마진도 2022년 5$에서 2023년 2분기 0.9$/배럴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8.8조원, 영업이익 5,273억원, 순이익 3,18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재고손실 영향이 컸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복원되는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60% 낮은 수치이다. 

정유와 윤활유는 강세를 보인 반면, 석화부문이 부진한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원유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로는 정유 2817억원, 석화 242억원, 윤활유 2214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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