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에스엠,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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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멀티 제작센터 도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수익성 개선, 외형성장 그리고 카카오와의 협업에 있다”며“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완전 종료로 연간 300억원 수준의 수수료를 제거했고, 멀티 제작센터 도입으로 사업이 체계화됨에 따라, 영업 효율화 효과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의 협업으로 카카오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더보이즈 등의 월드투어 대행으로 인한 수혜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엠에 대한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SM 3.0 전략 본격화로 아티스트 전반의 컴백 주기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용 아티스트 수까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멤버들이 제대한 엑소 및 샤이니 완전체가 가세하는 데다, 하반기 최대 3팀의 신인 데뷔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카카오 협업에 힘입어 아티스트IP 관련 부가 매출 분야가 웹툰, 웹소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5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9% 상승한 수치다.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신보가 NCT127 리패키지 뿐임에도 불구 분기 앨범 판매고 330만장을 상회했고, NCT127 미주투어 및 NCT드림 월드투어가 반영됨에 따라 외형 성장세가 견조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라이크기획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점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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