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1분기 선방...실적 겸비한 가치주
현대코퍼레이션, 1분기 선방...실적 겸비한 가치주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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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1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을 겸비한 가치주로서 주가 재평가가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9%, 56.1%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를 피크로 상품가격 약세 전환과 글로벌 물동량 감소 등 매크로 변수가 부정적으로 변화된 것과는 상이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철강, 승용부품,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사업부문도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다. 철강, 승용부품, 석유화학 등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매크로 변수는 부정적이지만 견조한 실적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까지의 원화 약세와 상품가격 강세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올해에는 높은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상품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평균치는 지난해 2~3분기 정점으로 빠르게 하향 안정화 되고 있어, 실적 모멘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며 “전반적인 영업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 부문인 철강, 승용부품, 석유화학 등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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