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송 대응 외 전략이 필요...목표주가↓
대웅제약, 소송 대응 외 전략이 필요...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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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소송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나보타 대응과 동시에 이제는 신약개발로 성과를 낼 시점”이라며 “나보타에 대한 불확실성이 동사의 멀티플을 계속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소송에 대해서도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미국 2상을 진행중인 베르시포로신(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성과가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보타 수출은 소송과 무관하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월 수출액은 1117만 달러로 작년 7월 이후 두번째로 월 1000만 달러 달성했다. 1분기 북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브라질, 태국 등 북미 외 지역에서의 성장률도 확대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976억원,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연초 저조했던 펙수클루는 3월부터 판매량 회복 추세에 진입했으며 연간 4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나보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99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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