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성장에 주목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성장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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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해외 박카스 판매는 부진하나,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전년동기대비 두배 수준의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 254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반면 해외 박카스 매출 감소로 해외사업부문의 매출 부진이 예상되며, 슈가논 역시 작년 4분기와 마찬가지로 공동판매계약 종료 이슈에 따라 매출 감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R&D부문 헤드 교체에 따라 신규 제품이나 파이프라인 도입, M&A 등 신규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광고선전비 등 타 영업비용 감소로 전년동기수준의 판관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5.6% 감소한 수치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을 시작으로 제2형 당뇨병 복합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슈가논은 2016년 출시된 국산 신약 26호로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 저해제이고, 지난 4월 18일에는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메트 서방정’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월 급여 확대 적용되면서 동사 역시 품목허가신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당뇨병 복합제 신규 품목 출시로 슈가논의 매출 감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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