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해외 매출 고성장 지속 예상
골프존, 해외 매출 고성장 지속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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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골프존에 대해 올해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의 고성장이 기대되나, 서버 장애 보상 비용 등 지출과 신제품 모션 플레이트의 프로모션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해외와 국내 모두 양호한 성장 중인 반면 일회성 비용이 3분기 연속 이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골프 자체가 아닌 실내 레저 문화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 존재하므로, 빠른 해외 매출 성장 속도와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6981억원, 영업이익은 15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2.3% 증가한 수치다.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이 더디지만, 올해 미국 등 해외 매장 확대에 지출하는 비용은 내년 고성장을 위한 토대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1분기 주요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라운드 수와 신규 출점 모두 전년 대비 양호한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서버 장애 보상 비용, 모션 플레이트의 프로모션에 따른 원가율 상승, 미국 Golfzon Social 신규 출점 비용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하드웨어 판매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출점 효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도 2분기부터는 리오프닝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므로 이에 따른 고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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