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개인투자자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한국증시, 개인투자자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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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2580 직전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올라 909.50까지 고점을 높였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17%) 오른 2575.91로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33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32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31%), LG화학(+0.37%), POSCO홀딩스(+1.80%)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1%),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SDI(-0.92%), 현대차(-0.56%), 기아(-0.84%)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9.20%), 기계(+3.13%), 철강금속(+1.97%), 종이목재(+1.65%)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70%), 의약품(-0.98%), 금융업(-0.57%), 서비스업(-0.39%)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등락과 1분기 실적시즌(실적발표 기간) 돌입 속에 2차전지 강세가 꺾이면 코스피는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거나 넘어서는 실적이 공개될 가능성도 작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전지 영향력을 배제하더라도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담을 덜어내려면 최소한 기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환경과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PER 14배 내외에서 숨 고르기 가능성이 있다"며 "PER 기준 14배는 코스피 26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63%)오른 909.50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24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22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JYP ENT 등이 올랐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일반전기전자, 금속, 건설, 음식료담배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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