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배후 유상원·황은희 얼굴 공개...사건 흑막 밝혀질까?
강남 납치살인 배후 유상원·황은희 얼굴 공개...사건 흑막 밝혀질까?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3.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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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상원(51·구속)· 황은희(49·구속)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청

[한국증권_한상설 기자]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상원(51·구속)· 황은희(49·구속)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했다.

유상원(51)· 황은희(49) 부부는 사실혼 관계로 이경우(36)에게 피해자 A(48)씨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우는 유·황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계획하고, 황대한(36)·연지호(30)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황 부부는 지난해 9월 착수금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이경우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경찰은 이경우가 유·황 부부에게 범행을 제안하고 실행에 옮긴 주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황 부부가 이경우에게 자금을 지원한 시점에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 따른 책임 소재를 놓고 A씨와 민·형사 소송전을 치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이 유·황 부부를 구속하고 신상을 공개를 결정한 만큼, 이들이 납치 과정에 중대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법조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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