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AMPC 효과 반영
LG에너지솔루션, AMPC 효과 반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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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AMPC 혜택이 확정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7조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각각 젼년 동기 대비 101%, 14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AMPC 혜택을 1Q23부터 반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에 반영된 AMPC 혜택 규모는 1003억원으로 kWh당 35달러로 가정하면 대략 2GWh 규모의 출하량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며 “AMPC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329억원으로, 이는 컨센서스를 14%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2GWh 출하량은 동사의 북미 공장인 미시건/오하이오의 생산규모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2분기부터 GM향 신규 EV 생산이 가속화되면서 북미 출하량은 지난 동기 대비 개선을 예상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50GWh에 달하는 공장이 80% 이상의 가동률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AMPC 혜택 규모를 2023년 15GWh, 2024년 55GWh, 2025년92GWh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4년 기존 대비 60% 증가한 5.1조원, 2025년 7조원 56%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햇따. 이어 “추정치에는 AMPC 단위 금액을 kWh당 35달러에서 매년 5달러씩 감소하는 형태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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