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4.07.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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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에,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6.78포인트(0.78%) 내린 865.58에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에서 발표된 2월 구인건수에 이어 3월 ADP 고용지표 부진 등에 따라 경기 불안심리가 유입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재차 1320원 돌파를 시도하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분석.

▶제약·바이오주가 2년간의 장가 조정을 거치면서 제약·바이오가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오며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면서 급등.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유한양행(+3.69%), 네이처셀(13.59%), CJ바이오사이언스(10.98%), 박셀바이오(8.88%) 등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급등.

▶코스닥이 로봇 테마와 2차전지 종목이 흥행한 데 이어 바이오 종목이 꿈틀거리면서 거래대금 280조원을 돌파하며 1분기 2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임.

올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조 979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 7819억원, 39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디지털 의료기기 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로 2090원이던 주가가 1만 690원으로 411.5%나 뛰어올랐고, 에코 3형제 중 에코프로가 384.0% 상승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9.4100만원(연봉 12억9000만원+상여 6억3500만원) 연봉을 받아 카드업계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걸로 확인.

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18억600만원(급여 6억7700만원+ 상여 10억15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연봉 9억9200만원(급여 7억3000만원+ 상여 2억5000만원)의 순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0.22%(→0.49%)·케이뱅크(0.41% → 0.85%)·토스뱅크(0.72%)의 연체율이 시중은행(0.03~0.04%)보다 더 빠르게 상승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금융지원(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의 영향으로 시중은행 연체율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실이 일부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도 인터넷은행 연체율은 시중은행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1700억 원 배상 확정 판결을 받아낸 다국적 승강기업체 쉰들러 측이 강제집행 절차에 돌입.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는 2014년 1대 주주인 현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70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혔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함.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시세조종으로 공개 매수를 방해한 의혹과 관련 하이브가 2.28. 금감원에 조사 요청한 것을, 검찰에 패스트트랙 수사 의뢰해 압수수색함.

하이브의 공개 매수 기간인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 통해 SM 지분 대량 매집을 시작하면서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 상대인 카카오·카카오엔터가 2월 28일, 3월 2~3일 장내서 SM 주식 3.28%, 1.63% 매수 공시 하면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됨.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직면한 KH그룹의 계열사 IHQ·KH필룩스· KH건설·KH전자·장원테크 등 5곳이 거래 정지돼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

실적이 급락한 데다 금리 상승에 이자 비용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재무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데다,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비리 의혹,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측의 자금 지원, 배상윤 회장-임원 배임 혐의까지 불거져 檢察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그룹이 공중분해 위기에 처함.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큐텐(Qoo10)이 위메프의 지분(86.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큐텐은 지난 8개월 사이 국내에서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부문)에 이어 위메프까지 잇달아 인수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여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종료 기대감까지 더해지자 안전한 투자처로 엔화가 부각되고 있음.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5원 오른 1003.61원에 거래를 마치며,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5일(1000.21원) 이후 1년 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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