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인터넷 공매로 투명성 높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인터넷 공매로 투명성 높인다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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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1900여개 기관과 21만명 회원이 이용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사이트 ‘온비드’에 고객들의 칭찬이 넘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관리 합리화, 인사관리 합리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업무프로세스 혁신, 선진 조직문화의 활성화와 실행계획을 수립해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강화한 ‘온비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공정한 전자입찰 방식의 온비드는 모든 공공기관의 부동산 매각절차를 투명하게 하는 혁신적인 공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온비드는 2003년 8월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획득, 독창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자산처분의 전자상거래 부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타 이용 기관의 전자입찰 실시를 적극 유도하고 부동산 처분 관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마켓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현장·인터넷 공매를 병행하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장공매는 폐지하고 인터넷 공매만을 실시하고 있다. 온비드는 공사 공매 물건을 비롯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공매정보가 총망라돼 있고, 공매 물건 검색에서부터 입찰서 제출, 낙찰자 선정까지 모든 입찰과정이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아파트, 공장, 토지 등 부동산에서 골프·콘도회원권, 유가증권, 차량, 건설장비, 선박 등 다양한 물건들의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온비드를 통해 공사 압류재산 인터넷입찰에 참가한 입찰자는 모두 1만348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6%나 증가했다. 낙찰률도 15%에서 17.4%로 높아졌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재정경제부, 국방부, 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등 1900여개 이용기관과 21만명의 일반회원이 온비드를 이용하고 있고, 월평균 약 50만명이 온비드에 방문해 공고·물건정보 등 각종 입찰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2002년 10월에 시스템을 오픈한 온비드에 입찰공고는 1만4000여건이 게재됐고, 15만7000여 건이 인터넷 입찰에 부쳐졌다. 거래금액도 2조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그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06년에도 이용기관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관들의 온비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국유재산을 처분하거나 사용·수익허가 또는 대부하는 경우에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을 실시하도록 국유재산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 내용을 널리 알리고 주요 기관들에 대해 이용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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