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4.05.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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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8.17p(0.33%) 상승한 2480.51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2.22p(0.26%) 상승한 857.18를  마감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ISM 제조업 지표 둔화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장 막판에 원화 강세 폭 축소와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 따라 상승 폭이 줄었다”고 분석함.

▶한국증시는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파고에 600여 개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27조 원 이상 급감.

인플레이션 덕에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 값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로 이익이 줄어들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다고 할 때 원가·인건비 등을 뺀 영업이익은 56원이고 세금 등을 낸 후 기업이 실제로 손에 쥔 돈은 4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결정에 국제유가가 급등으로 조선·정유 등 대표 고유가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짐.

최근 7거래일(3월 24일~4월 4일) 동안 대우조선해양(10.38%), 한국조선해양(9.99%, 삼성중공업(9.02%), 현대미포조선(6.89%), SK이노베이션)(13.53%), 한국석유(13.75%), S-Oil(에쓰오일·8.27%) 등이 상승함.

▶두산밥캣은 4일 3.24%오른 4만7000원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음.

증권사들은 “북미 매출 증가,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이슈 해소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 1개월 전 5만원에서 5만6714만원으로 상향함.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4조1천억원을 투자해 세계에서 최초 아이티(IT)용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힘.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지방정부 등의 지원을 등에 업고 2010년 이후 빠르게 엘시디 시장을 점령한 상황에서 올레드 만큼은 빠른 투자를 통해 기술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함.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상속 지분을 둘러싼 법적 공방에 휘말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상속 소송의) 제척 기간이 지났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지난 3일 법원에 제출.

지난 2월 28일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상속재산을 다시 나누자”며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한 지 36여일 만임.

▶LS일렉트릭이 전력 산업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출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섬.

4일 영국 보틀리 지역에 총사업비 7356만 파운드(약 1200억 원) 규모, 배터리 114㎿h(메가와트시)급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힘.

▶ 아워홈 창립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과 여동생 간 경영권 전쟁에 이은 배당 전쟁'에서 구지은 현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완승.

구본성 전 부회장의 무리한 배당금 요구가 2년째 이어진 가운데 구본성을 제외한 세 자매가 30억원의 배당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

▶버진그룹의 위성 발사 업체 버진오빗이 월 로켓 발사에 실패한 이후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보호를 통한 회생절차에 나섬.

버진오빗은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민간 우주관광 기업 버진갤럭틱에서 2017년 분사됐으며, 2021년 보잉 747기를 개조해 공중 위성 발사에 두 차례 성공하면서 주목받았지만, 1월 소형 인공위성 9개를 탑재한 로켓 발사에 실패한 뒤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의 85%를 해고함.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호주 고가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을 25억3000만달러(약 3조3092억원)에 인수.

이솝은 1987년 호주에서 출발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럭셔리와 친환경 콘셉트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이며 2013년 브라질의 거대 뷰티 기업 나투라앤코가 인수해 10년간 이솝 브랜드를 운영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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