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업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 "세계인 홀딱 반한 제주에 역사문화원형 K-제주콘텐츠 만들겠다"
안정업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 "세계인 홀딱 반한 제주에 역사문화원형 K-제주콘텐츠 만들겠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3.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문화재야행·해녀·알뜨레비행장·추사  K- 콘테츠화 작업 추진
해녀의 삶을 담은 영화-연극 제작 추진..평화 실은 알뜨레 비행장 타크투어
마을문화진흥원은  서귀포문화재야행 행사에 20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관을 비롯하여 중국 청도 문화예술단과 몽골 몽한문화공유협회를 초청했다. 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향유한 컬쳐노믹을 위한 방안으로 최근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 뉴스프리존, 글로벌소공인방송 등과 경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체결식의 한 장면이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한국증권_조나단 기자] "세계인이 홀딱 반한 K-콘텐츠에서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 원형이 관심이 끌고 있다. 제주도는 신화를 포함한 역사의 각각의 사실과 주제 별로 섬 특유의 문화원형으로 남아있다. 제주의 문화에는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로운 인문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 문화는 개방성이 강한 문화적 요소로 구현되어 있다.  제주의 문화 원형을 콘텐츠화한 K-제주를 통해 제주 문화재의 역사·인문·환경의 가치를 키우는 K제주콘텐츠를 만들겠다.".

안정업 서귀포예총 이사장(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의 포부이다.  안 이사장은 제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지역의 정서, 지역인의 공감을 담아내는 콘텐츠, 브랜드화를 이끈 인물.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을 이끌면서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도에 서귀포문화재야행, 해녀문화, 알뜨레비행장, 추사적거지 등에서 행사와 마케팅을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무엇보다 원형질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문화를 해석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콘텐츠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업 이사장은 "제주는 도시화로 소멸되는 한국 역사의 마지막 보고이다. 탐라의 천년, 제주의 천년의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있다. 제주문화는 독특한 섬 문화를 토대로 그리스신화보다 더 아름다운 신화가 있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살아왔던 해녀의 삶 속에 역사 인문학적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일제강점기·4.3사태 등 근현대사에 역사의 아픔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것을 토대로 한 K-제주콘텐츠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재야행
추사적거지애서 개최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장면
서귀포문화재야행의 공연 장면

실제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설립이래 제주를 알리는데 큰 일을 해왔다. 시인·공무원·국회보좌관 경력을 가진 안 이사장의 철학이 문화의 콘텐츠화 작업을 완성시켰다는 평가이다. 기존 행사와 달리 문화와 역사를 접목시킨 발상이 새로운 제주콘텐츠를 일구는데 한 역할을 했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올해 문화재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서귀포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활용사업‘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해녀문화’와‘평화를 실은 알뜨르비행장’▲고택종갓집 활용사업‘추사가 만난 제주’등의 연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서귀포문화재야행에 20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관을 비롯하여 중국 청도 문화예술단과 몽골 몽한문화공유협회를 초청해 행사를 가질 계획.

문화·예술(Culture & Art)과 경제(Economy)를 콜라보레이션한 컬쳐노믹(Culture Nomic)을 위해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 뉴스프리존, 글로벌소공인방송 등과 문화재 활력화 경제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의 주관한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해녀문화’는 3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해녀의 삶을 소재로 한  <해녀의 봄>의 영화와 연극화를 추진하고 있다. 9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영주민속보존회(회장 오영희)와 공동으로 ‘평화를 실은 알뜨르비행장’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미션투어, 피스 시그널  △다크투어 제주아리랑 △오도겡이 알뜨르 등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개월간 진행한다. 다크투어, 제주아리랑은 미로항공여행사(대표 양은화)와 여행상품으로 운영한다. 

추사(秋史)김정희가 유배 당시 머물었던 추사적가지를 배경으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추사가 되어 떠나는 유배길, △돌고망 마당극(다시, 추사를 만나다), △일로향실(공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제주 문화재의 가치를 향유할 시민과 여행객의 참가 신청을 오는 14일까지이다. △해녀의 집에서 1박2일 살아보기는 1인당 2만원이다. △다크투어 제주아리랑은 1인당 2만원이다. 접수는 마을문화진흥원(lovejeju2019@naver.com)에서 한다. 추사가 되어 떠나는 유배길 △해녀문화탐방은 1단체 30명 이상으로 별빛투어(대표 신은희·031-477-0047)에서  신청을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