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목표주가↑
넷마블,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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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넷마블에 대해 2022년 1분기부터 악화된 영업적자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2023년 3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61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60억원과 유사하나 아직 흑자전환은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중 신규 게임이 없었고, 기존 게임의 노후화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2분기 이후 신작 성과에 따라 매출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받은 판호에 따라 2~3분기에 걸쳐 4종의 게임이 중국에서 출시되어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텐센트와 계약되어 있는 게임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게임들도 추가적으로 판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발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중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두의마블2’는 P2E 기반의 NFT를 적용하였고, 전작의 흥행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중 출시될 신작들의 출시가 임박해지면 관련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의 시가총액에는 코웨이, 하이브, 엔씨소프트의 보유 자산 가치도 포함되어 있고, 외화 부채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이 좋지 못해 동사의 PER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도 “신규 게임에 대한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주가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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