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0.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3.30.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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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37%) 상승한 2443.92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1.25%) 오른 843.94에 장을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은행권 위기 우려가 후퇴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스피 상승으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특히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

▶탄소배출권 거래 전문 기업 에코아이(기업가치 4000억원 추정)가 국내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2005년 설립됐으며 2013년부터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시작해 탄소배출권 거래와 중개를 비롯해 탄소 감축 사업, 탄소배출권 거래제 및 운용 컨설팅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탄소시장 종합 정보 플랫폼 ‘카본아이’도 운영하고 있음.

▶시스템 반도체 상장기업 DB하이텍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으로 거론되며 관투자가들이 나흘 동안 2200억원어치 넘게 사들이면서 24일 19.41%급등한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2.48%상승함.

시장에선 행동주의 펀드는 작년 별도 기준 매출 1조6752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거뒀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된  DB하이텍이 최대주주 DB의 지분율이 12.42%에 불과해 타깃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음

▶국내 4대 금융지주회사가 나올 만한 악재는 모두 다 반영된 상태로 주가가 ‘역대급 저평가 상태’로 떨어졌지만 단기간에 바닥을 치고 반등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은행주의 PBR은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사실상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상황”이라며 “극단적으로 낮아진 PBR과 높은 배당수익률 등은 매력적이지만 은행주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함.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삼성SDI에 3조1806억원(+286%)의 양극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남.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와의 거래로 안정적 영업 기반을 닦은 에코프로그룹은 삼성 출신  송호준(삼성SDI 기획팀장 출신 사장), 주재환 (삼성SDI 셀사업부장, 전무)등 7명을 사내이사로 영입함.

▶고용노동부가 1년 새 중대재해로 4명이 숨진 세아베스틸 공장과 본사에 대해 특별감독에 나섬,

지난해 5월 퇴근 노동자가 16t 지게차에 부딪혀 숨졌고, 같은 해 9월 7.5t의 쇠기둥을 트럭에 싣던 노동자가 쇠기둥과 적재함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고, 올해 3월 노동자 2명이 연소탑에서 청소하던 중 고온의 찌꺼기가 덮치는 사고로 사망함.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제3자 담보제공자의 동의 없이 차주에게 대출을 연장해주면서 위조된 위임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

위조 위임장은 대출 연장을 위한 필수 서류를 발급하는 데 쓰였는데, 내부통제 시스템이 대출 만기 연장이 실행될 때까지 이를 걸러내지 못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가 사업 부문을  클라우드인텔리전스, 타오바오·티몰(전자상거래), 번디셩훠(배달 플랫폼), 차이냐오(스마트 물류),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등 6개 분야로 개편을 추진.

창업자 마윈의 귀국과 맞물려 시행되는 조치로,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해빙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음.

▶조니 워커·기네스를 만드는 주류기업 디아지오는  이반 메네제스 대표의 후임에 美 육군 대위 출신 데브라 크루(53)를 최고경영자(CEO)가 임명하면서 첫 여성 CEO기록.

미국 덴버대·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하고 美 육군 군사정보(1993~1997)복무하며 대위로 제대한 뒤, 커피·과자를 파는 크래프트 푸즈, 식품회사 네슬레 자회사(마케팅 수석 부사장), 펩시 콜라(사장), 담배 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CEO)등에서 근무함.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황 여파가 코로나도 버티던 ‘고급빌딩’까지 들이닥치며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부동산에서 디폴트(채무 불이행)와 공실이 확산.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PIMCO)는 자금난으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보유한 대형 오피스빌딩의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디폴트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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