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진속 MX 사업부의 계절적 빈자리가 부각되며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2500억원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응해 메모리 후발업체들은 공급 조절을 집행 중이며 삼성전자 역시 강도 높은 자연 감산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9조원, 32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에 따른 부진한 메모리 반도체 출하와 S, LSI 수익성 악화와 레거시 공정 위주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으로 반도체 영업손실은 4.1조원을 예상했다. 한편 MX/네트워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갤럭시 S23 출시 효과로 3.8조원을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와 공급 축소 효과가 발현될 하반기부터 메모리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